찐♡후기

상담후기

재수를 하게 될 줄 몰랐어요 ㅠ.ㅠ

페이지 정보

작성자 저만치 댓글 0건 조회 6,677회 작성일 19-11-26 01:09

본문

6월 모평까지 112 나왔어서 잠시 긴장을 풀었더니 9월 모평에서 132로 떨어졌다가 수능에서 233이 될 것 같습니다. 엄빠에게 죄송해서 재수 시켜 달라고 말도 못하고 있던중에 여기 기숙통이라는 곳을 알게 되어 사이트에 등록된 전국 모든 기숙학원 홈페이지를 몇번씩 들어가봤습니다. 들어가볼수록 더 방향을 모르겠어서 기숙학원추천 받기에 자료 올렸더니 1시간 정도 뒤에 상담사님이 전화를 주셨어요. 제 사정 설명드리고 어떻게 해야 하냐고 했더니 부모님께 한번만 도전하게 해 달라고 진심을 다해 말하라 하셨습니다. 저는 그게 될까요? 울 아빠는 안된다면 안되는 분이거든요. 라고 했더니 부모님은 자식 앞에 약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해 주시면서 말 뱉고 그냥 울어버리라고 하셨어요. 생각해보니까 혼자서 고민할 것이 아니라고 판단이 되었고 지난 토요일 저녁에 엄빠에게 기숙학원에서 재수 꼭 하고 싶다고 말하는데 의도한게 아닌데 울음이 터져버렸습니다. 엄마도 울고 아빠는 한마디도 말씀 안하시고 분위기 수습이 안되서 그냥 울고 있는데 아빠가 한마디 하시더라구요. '재수해라' 그 말씀 듣는데 또 눈물나서 콧물 흘러내리고 중3 때 아빠하고 싸우고 지금까지 한번도 안울었었는데 아빠 말씀 듣는데 미안하고 쪽팔려서 눈물만 났습니다. 그렇게 저 재수기숙학원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. 아직 기숙학원에 가 본것도 아니고 이제 상담사선생님이 알려주신 기숙학원 3곳에 이번 주말에 엄빠랑 가기로 했어요. 제가 여러곳 알아보고 여기서 알려주신 장단점 말씀드렸더니 엄빠는 이런 정보를 찾아냈다는 것에 칭찬도 해 주셨구요. 넘 답답해서 상담신청했다가 재수할 수 있는 길이 열렸어요. 맘속 깊이 감사한 마음이 생겨 늦은 시간에 상황 설명드리면서 감사인사드려요. 저 내년에 서울대 갈거에요. 서울대 합격하면 다시 와서 후기 남겨드릴께요. 내년에 꼭 다시 찾아올께요. 감사했습니다.

찐♡후기 목록
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
ej680314 6186 12-16
김송 6186 01-29
기다림의끝엔 6187 12-05
양수빈 6203 12-05
frank 6220 12-08
허만식 6240 11-28
아이리시 6244 12-03
jeom2134후곡 6258 02-19
황민우 6283 02-06
김소현 6284 01-23
정말 친절
2020-01-20
정수 6310 01-20
lchyy 6316 01-13
한은경 6321 12-02
이수정 6327 12-31
김희숙 6330 01-21
천안고딩 6342 11-21
최현철 6357 02-04
이승윤 6363 11-22
aaltto2005 6383 12-15
송승준 6416 02-06
zmsdjssl010 6421 02-07
정현모 6485 11-21
dmlcks74100 6487 12-21
허정민 6511 11-25
정인혁 6558 02-05
pilotfox 6604 01-15
김경미 6606 02-22
랄라 6609 12-27
choi***** 6654 01-27
저만치 6678 11-26
게시물 검색